문화

오태석, 페루 리마페스티벌 못간다...예경, 극단만 참가 지원 결정

2018.02.22 오후 06:50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극단 목화 대표 오태석 연출이 28일부터 시작되는 페루 리마 공연예술 축제에 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극단 목화의 페루 리마 공연예술축제 참가 지원과 관련해 내부 검토를 통해 오 씨를 제외한 극단의 참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페루 축제 측과 공연 계약을 파기하게 될 경우 손해 배상 소송에 휘말릴 수 있어서 극단 단원들이 2차 피해를 보게 되고 국내 공연예술단체들의 해외 진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루 축제 참가를 빌미로 한 오 씨의 해외 도피성 출국 가능성도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극단 목화는 오태석 씨가 각색하고 연출한 연극 '템페스트'가 페루 리마 공연예술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고지원을 받아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현지 공연이 예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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