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금메달의 길목마다 중국 선수들이 도사리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종합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스포츠계의 '거대 공룡' 중국의 파워는 우리의 3회 연속 톱10 진입 달성에도 가장 큰 변수입니다.
대부분의 전략 종목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쑨양과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기록과 개인 최고 기록 모두 쑨양이 앞서 있지만, 둘의 맞대결에서는 박태환이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노리는 사격 진종오는 탄종량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접전을 펼친 둘이지만 유독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는 진종오가 탄종량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조 역시 결승에서 차이윈-푸하이펑조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이용대-정재성조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체력전을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24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복싱의 신종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주샤이밍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중국세를 누르고 세계 정상을 지켜왔던 역도의 장미란은 신예 저우루루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36년 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여자배구 또한 중국을 넘어야 합니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3회 연속 톱텐 진입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그 해답은 만리장성의 높은 벽 너머에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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