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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도핑 논란' 속 씁쓸한 4회 연속 400m 우승

2019.07.21 오후 10:31
'도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중국의 쑨양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쑨양은 광주 남부대 국제 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44로 골인해 호주의 맥 호턴을 0.73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호주의 호턴은 시상식 내내 굳은 표정을 지은 데 이어, 기념촬영에도 응하지 않으며 명확한 항의 표시를 했습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자신의 도핑검사용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린 사실이 알려졌지만, 국제수영연맹이 경고 조치만 내려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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