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어리딩이 세계선수권대회 '팀치어 코에드 엘리트'에서 사상 처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한치어리딩협회는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남녀 혼성 부문인 '팀치어 코에드 엘리트'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ICU 세계선수권대회는 매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려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36개국 135개 참가 팀이 경기 영상을 촬영해 지난달 ICU에 제출했고, ICU는 이달 9∼10일 올림픽 채널을 통해 참가 팀들의 영상을 중계한 뒤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올해는 6개 종목에 90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팀치어 코에드 엘리트'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퍼포먼스 치어 - 프리스타일 팜'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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