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특집 월드컵 킥오프]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6일 (토)
□ 진행 : 이광용 아나운서
□ 출연자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 이범영 국가대표팀 전 골키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광용 : YTN 라디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특집 방송 월드컵 킥오프 듣고 계십니다. FM 94.5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 송출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청취자 여러분의 문자와 유튜브 댓글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저는 축구 캐스터 이광용이고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멤버였던 이범영 전 선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추첨 방송을 저도 새벽에 졸린 눈을 비비며 함께하면서 팀이 진짜 많다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이게 어떻게 알파벳이 l까지 갑니까? 박문성 위원은 그 라이브 하면서 그런 생각 안 하세요?
□ 박문성 : 했죠. 저는 사실 2002년 월드컵을 빼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부터 모든 현장 가서 중계를 했었는데. 이렇게 조추첨이 길게 하고, 많은 나라가 있고, 방식이 복잡하고, 그다음에 평화상은 왜 주는지 등등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굉장히 어쨌든 혼란스러운 조추첨이었다.
◆ 이광용 : YTN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거 말씀을 드리고요.
■ 송지훈 : 근데 놀라운 건 지금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60개국으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도 있잖아요.
□ 박문성 : 맞아요.
■ 송지훈 : 지금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어서 이번에 중국이 떨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게 60개국까지 만약에 가버리면 이거 진짜 조추첨하는 데만 해도 제가 보기에는 5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그냥 64개국 한 다음에 두 팀씩 해서 32강부터 시작하는 게 제일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요.
■ 송지훈 : 차라리 그렇게 하면 오히려 깔끔할 수 있겠네요.
◆ 이광용 : 자, 이제 너무 많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 관계상 조금 축약해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생각하는 주목하는 조, 한 조씩 꼽아서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엿장수니까 일단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나라는 일본이잖아요? 그리고 최근에 일본 축구가 우리를 앞서서 한참 나가고 있다라는 느낌을 모든 축구 팬들을 갖고 계신데 이번에 일본이 F조에서 네덜란드 그리고 튀니지 또 유럽 플레이오프의 비 승자와 하게 되는데 이 비에는 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이 들어 있습니다.스웨덴 그러니까 스웨덴이나 또 아직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한 상황에서 또 폴란드를 맞게 되는 일본인데 이 이조가 좀 약간 딱 받아들이면 일본 입장에서는 약간 에프 워드를 입으로 입 밖으로 내뱉을 만한 그런 조가 아닌가 싶은데 일본이 하지만 바로 앞선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이 있는 조에서 조 1위로 살아남았잖아요.
□ 박문성 : 그것도 그 독일과 스페인을 잡았죠.
◆ 이광용 : 그렇죠.
□ 박문성 : 그러니까 물론 코스타리카에 계신. 그러니까 일본은 되게 특징이 분명해요. 자기네들이 이길 상성들이 있죠.그러니까 비슷한 축구를 하게 되면 잘해요. 그런데 상대가 피지컬로 공중볼로 싸우고 몸싸움 하게 되면 거기서 좀 힘들어하죠. 그래서 지금 보면 일본이 까다로운 건 분명하다. 근데 사실은 개인적으로 인정하기 싫지만 축구 잘합니다.
◆ 이광용 :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일본이 네덜란드와 한조가 된 적이 있어요. 당시에 네덜란드가 조 1위, 일본이 2위, 그때 3위가 덴마크고, 4위가 카메론이었거든요.
□ 박문성 : 일본 잘해요
◆ 이광용 : 그러니까 일본이 2010년부터 저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일본이 이 F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궁금하다.
■ 송지훈 : 참고로 이거 조편성 결과 나오고 나서 축구 통계 전문 옵타 있죠? 그 옵타에서 죽음의 조 랭킹을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일본이 속해 있는 이 네덜란드, 일본, 유럽 B조, 튀니지가 속한 조가 3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인 팀, 각 팀들의 랭킹 점수를 매겨가지고 그걸 평균을 내서 각 조별로 이제 쭉 낸 건데 거기서 전체 3위 그러니까 이거 정말 쉽지 않은 조에 들어간 거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이범영 : 1위는 어디였나요?
■ 송지훈 : 1위는 저기죠.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 조가 나왔어요. 근데 이게 약간 좀 의외긴 하잖아요. 의외인데요.근데 이 조가 월드
◆ 이광용 : 데뷔 국가가 있는데요.
■ 송지훈 : 요르단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나라가 평균 점수가 워낙 높아서 그래서 이 조가 1위를 했고요. 당연히
◆ 이광용 : I조 아니에요?
■ 송지훈 : 그리고 말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I조가 2위였습니다. I조가 프랑스, 노르웨이, 세네갈 그리고 대륙간 플레이오프 2조인데 그 조가 0.1점 차이로 2조를 했습니다.
◆ 이광용 : 자 우리 장유유서로 가겠습니다. 박문성 위원의 픽은 어느 조인가요?
□ 박문성 : 장유유서는 나이 어린 선수부터 아닌
◆ 이광용 : 그럼요
□ 박문성 : 그런거죠?
◆ 이광용 : 네. 한자를 못 배우셨군요. 허허.
□ 박문성 : 저는 I조 금방 얘기했는데 I조가 재밌기도 하고 그래도 이번 조 편성 중에는 가장 죽음의 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지금 여기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올라올 팀은 이렇게 놓고 보면 죽었다 생각해야죠. 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인데 여기만 좀 떨어지고 나머지 프랑스 그다음에 세네갈, 노르웨이. 여기는 사실 누가 어떻게 해도 이게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조입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는 말할 게 없죠. 앞선 두 번, 최근 월드컵 모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이광용 : 그렇죠
□ 박문성 : 두 번 결승 진출해서 한 번은 우승, 한 번은 준우승. 그때 당시에 뭐라고 그랬냐, 예를 들면 원래 최근에 월드컵에서 두 번을 결승전을 갔다는 얘기는 이번 월드컵은 조금 세대 교체 얘기가 나와야 돼요. 그런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좋은 선수들이 나와서 프랑스를 어떻게 평가하냐면 세 팀, 네 팀이 가능하다 이렇게 할 정도로 하거든요? 그래서 음바페 선수가 지금 정점에 와 있잖아요?
□ 박문성 : 그렇기 때문에 이제 프랑스는 그냥 우승 후보 중에 하나고 세네갈 같은 경우는 멤버가 좋아요. 물론 사네가 사우디로 가긴 했지만 사네도 있고, 지금 니콜라 잭슨도 있죠. 그다음에 쿨리발리 같은 선수도 있고 그다음에 손흥민 선수와 토트에 뛰었던 파페스도 있고 굉장히 좋은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세네갈도 당연히 아주 복병이고요. 아프리카의 복병이고. 노르웨이는 사실 이번에 조 편성하기 전에 노르웨이 들어가면 다 끝난다 이런 얘기했어요. 노르웨이 엘링 홀란, 마르틴 외데고르 등 어마어마한 선수들인데요. 노르웨이가 워낙 월드컵을 오래간만에 나오기 때문에 여기가 3포트로 밀렸단 말이에요.
◆ 이광용 : 그러니까 최악의 조 꼽을 때 아르헨티나, 노르웨이, 이탈리아 이렇게 들어가면 그냥 죽었다 이거였잖아요?
□ 박문성 : 근데 그 노르웨이가 E조에 그러니까 E조라고 하는 게 나이 여기에 포함돼 버렸기 때문에 여기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이 조가 되게 어렵고요. 또 저는 개인적으로는 2002년 월드컵 때 세네갈이 프랑스를 잡으면서 엄청난 이변이 시작됐어요.
◆ 이광용 : 부바 디오프였나요?
□ 박문성 : 그리고 그때 당시에 최고의 스타는 엘하지 디오프
◆ 이광용 : 엘하지 디오프
□ 박문성 : 축구계에서 살인마 이렇게 불렀던 그 어떤 스토리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그리고 무엇보다 프랑스의 음바페 또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 박문성 : 유럽 현재 기준으로 해서 3대장 중에 2명이죠. 3대장이 지금 아까 얘기했던 홀란, 음바페 그리고 해리 케인. 근데 여기 지금 그 2황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 이광용 : 그렇습니다. 송지훈의 원픽은 뭡니까?
■ 송지훈 : 저는 원픽 아니고요. 두 조를 꼽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오 할 정도는 아닌데 저는 J조하고 K조인데요. 이유는 메시하고 호날두예요. 사실 지난 월드컵 때 제가 그 메시가 월드컵 우승하고 트로피에 입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울면서 떠나보냈거든요.
◆ 이광용 : 다 이루었다 였었죠.
■ 송지훈 : 정말 고생했고 너희 둘 덕분에 내가 정말 너무 행복했어. 너희들하고의 추억을 잊지 못할 거야 하고 제가 그 현장에서 빠이빠이를 하고 헤어진 줄 알았는데 또 나오네요.
□ 박문성 : 그거 라스트 댄스 아니었어요?
■ 송지훈 : 마지막 댄스였는데, 댄스인 줄 알았는데요. 그 춤을 추고 다시 돌아와서 여전히 주목받는 선수들이고, 여전히 그 팀의 키플레이어들이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구나 이 선수들 이제 한 물 갔다.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할 때 이 선수들 이름을 넣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번 월드컵을 빛내주는 아주 슈퍼 양념 역할은 제대로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J조, K조 메시, 호날두 어떻게 하는지 많은 분들이 또 지켜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광용 : J조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 그리고 K조는 포르투갈과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그리고 대륙간 플레이오프 1의 승자가 들어갑니다.
□ 박문성 : 살짝만 첨언하면 메시와 호날두를 얘기하셨으니까 둘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그러니까 둘이 다 나오긴 하는데 메시는 스칼로니 감독이 어떻게 하고 있냐면 메시를 잘 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쓰자. 그래서 메시에게 수비 부담 거의 줄여버리고 그냥 순간적인 어떤 폭발력을 할 수 있는 전술로 원래 지난번도 그렇게 썼지만 이번에 쓸 고민을 하고 있고요. 문제는 호날두예요. 호날두는 지금 써야 되냐 그러니까 선다 선발이죠.선발로 써야 되냐 교체로 써야 되냐 아니면 빼야 되냐 이게 엄청난 포르투갈에서 논쟁입니다.
◆ 이광용 : 계륵이네요.
□ 박문성 : 그렇죠. 그러니까 호날두 자신은 아예 발표를 했죠. 나 이번 월드컵 끝나면 이제 은퇴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마지막 월드컵인데 호날두가 확실히 당연히 예전만큼 뛴 지금 호날두도 나이가 거의 이제 40줄로 가
◆ 이광용 : 호날두가 85년생입니다.
□ 박문성 : 그러니까 뛰는 것도 그렇게 하니까 왜냐하면 메시는 영리함으로 뛰었다고 천재성으로 뛰었다고 한다면 호날두는 피지컬적인 움직임이나 운동 능력으로 뛰었는데요. 나이가 들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니까 근데 포르투갈 감독이 그렇다고 해서 호날두를 건드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냥 포르투갈의 영웅이자 전 세계 슈퍼스타니까 이걸 만약에 빼면 너 감독 뭐 이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건드리지 못하는, 하지만 가만히 두자니 팀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 송지훈 : 벤치로 두면 오히려 팀 분위기를 깰 가능성도 있고
□ 박문성 : 맞아요.
■ 송지훈 : 선발로 쓰자니 뭔가 약간 부족한 점들이 보이고 그 부분이 상당히
◆ 이광용 : 이범용이 감독이면 어떻게 할 거예요?
■ 송지훈 : 오늘의 핵심 질문이네.
◇ 이범영 : 왜 저한테 폭탄을 던져주시죠?
◆ 이광용 : 아니 감독 아니니까
◇ 이범영 : 부담없이 저는 쓸 겁니다. 저는 씁니다. 그래도 그가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그 팀의 어떤 그 그런 그레이드를 올려준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은 있어요.상대가 맞닥뜨렸을 때 그런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호날두.
◆ 이광용 : 호날두, 메시. 송지훈 기자가 언급을 하니까 우리가 축구를 볼 때 센트리 클럽 A매치 100경기 출전에 공격수는 많은 골을 넣으면 기준이 50골이잖아요? 그런데 호날두 메시는 이제 비현실적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00경기에 100골을 향해 가고 있어서 하여튼 그렇습니다. 이범영 선수의 원픽은 어딘가요?
◇ 이범영 : 저는 다 너무 좋은데 말씀을 많이 해주셔가지고요.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한민국 이 속한 A조를 제일 관심 있게 봐야 되지 않나 사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계속 많이 진출하면서 지금 한국 축구가 많이 좀 위축되었잖아요? 그렇지만 지금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낸다고 하면 한국 축구의 위상이 한 번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이번 월드컵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 이광용 : 알겠습니다. 이번 월드컵 FIFA 랭킹 상위 4개국이 최대한 뒤에 만나도록 설계를 했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일단은 우리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4위 잉글랜드 이 두 팀은 어떻습니까?
□ 박문성 : 어디요?
◆ 이광용 : 잉글랜드
□ 박문성 : 스페인은 카보베르데와 사우디, 우루과이랑 됐기 때문에요. 아주 무난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사실은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왼쪽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옛날에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거고 여전히 포르투갈의 영향권에 있는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이번에 사상 최초로 월드컵 진출했는데 그래도 좀 약하죠. 그리고 사우디도 사실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우루과이는 지금 수아레스는 지난해 대표팀 은퇴했고요. 누네스 선수가 지금 사우디로 가 있는데 골을 잘 못 넣고 있어요. 소속팀에서 어려워요. 그래서 미드필더는 좋지만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은 아주 1위가 유력하고 절대적인 우승 후보입니다. 약점이 별로 없어요. 야마를 중심으로 해서 멤버가 너무 좋다. 잉글랜드는 까다롭습니다. 말씀을 드리면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지금 여긴 가나까지. 까다롭지만 잉글랜드도 전례 없이 멤버들이 좋기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는 유력해 보입니다.
◆ 이광용 : 알겠습니다. 자, 이제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출항하게 됩니다. 32강을 넘어서 16강을 위한 과목은 1교시는 아직 못 받았지만 2교시, 3교시 과목은 받았습니다. 문제가 출제됐으니까 이제 답안지를 쓰기 시작해야 될 텐데요. 송지훈 기자, 뭐부터 준비해야 됩니까?
■ 송지훈 : 일단은 말씀하신 대로 이제 그 1교시는 아직 미정이긴 한데 어쨌거나 우리와 상대할 팀들 두 팀이 나왔고 일정이 나왔고 장소가 나왔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형 준비가 들어가야 되겠죠. 사실 그동안 홍명보 감독은 A매치 치르면서 전술도 바꾸고, 선수도 바꾸고 많이 했었는데 지금부터는 그 범위를 많이 좁혀가야 될 시점이 됐다고 보고 그래서 이제 그래서 지금 이 첫 경기 상대가 약간 좀 안 나오는 게 좀 불안하긴 한데요. 확 더 좁힐 수 있는 범위가 지금 첫 경기 상대 때문에 약간 좀 꼬이고 있는 느낌이지만 어쨌거나 많이 좁혀가야 되는 시점 그리고 두루뭉술했던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야 되는 시점이 왔다고 보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앞에서 멕시코, 가나 평가전을 했던 게 정말 천우신조다. 북중미 팀, 아프리카 팀을 일단 상대해 보고 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나중에 되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이광용 : 이범영 선수는 선수 입장에서 팀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멤버 구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앞으로 준비를 해야할까요?
◇ 이범영 : 사실 뭐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유럽은 확실하잖아요. 그러니까 유럽의 피지컬에 상대할 수 있는 선수들 그리고 또 멕시코의 조직력을 뚫어낼 수 있는 선수들 그리고 남아공의 그런 피지컬이나 기술, 유연성 등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을 많이 뽑아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광용 : 그러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최고의 선수들을 홍명보 감독이 선택을 해야 된다. 여기서 이제 박문성 위원에게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사실은 9월에 동아시안컵부터 홍명보 감독이 백쓰리를 월드컵 3차 예선에 쓰지 않았던 전술을 꺼내 들었고요. 그리고 미국 멕시코 원정 평가전 브라질전 파라과이전 볼리비아전 가나전 백쓰리와 백포를 혼용을 했었는데 어떤 전술적인 준비가 필요할까요? 남은 기간동안
□ 박문성 : 지금은 새로운 거 이제 못 해요. 그러니까 기간이 6개월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소집은 3월에 한 번 하면 끝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해왔던 거 그냥 하는 거죠. 저는 그 두 가지 준비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우리가 멕시코 같은 팀을 할 때는 백쓰리 쓸 수 있습니다. 만약에 남아공에서 우리가 골을 넣으면서 이겨야 된다 그러면 포백으로 바꿀 수 있죠. 전 두 개를 아마 선택을 좀 할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지금 그래서 남은 거에서는 홍병호 감독이 선택과 집중을 잘 하셨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그리고 거의 머릿속에 아마 저는 명단도 다 추려져 있을 거라고 봐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 만약에 예를 들면 수비 조직력이나 세트피스라든지 몇 가지 패턴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우리가 일진들은 진짜 좋아요. 근데 일진들이 무너지게 되면 조금 갭이 생깁니다. 그래서 일진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컨션 관리 잘하는 게 중요하고 또 하나는 생각 지금 분위기가 좀 어수선하긴 한데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고요.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마음으로 진짜 이번 월드컵 모든 걸 다 해서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광용 : 네. 그랜드 클로징 같은 말씀을 해 주셨네요. 지금 방송을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이제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이 말 하나 들어가면 정리가 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박문성 위원이 남은 기간의 과제 그리고 또 대표팀에게 부탁하는 그런 멘트까지 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송지훈 기자가 이어받아서 그 부분에 대한 말씀 간단하게 해 주시죠.
■ 송지훈 : 그러니까 지금 우리의 문제는 사실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있나 하지 않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뭐가 지금 잘 안 되는지가 명확하게 그동안의 평가전을 통해서 드러났으니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잘 정리해서 정비를 해서 그 부분이 달라지는 모습을 3월에는 보고 싶습니다. 이번 영상
◇ 이범영 : 저도 저는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게요. 진짜 이제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컨디션 관리 좀 더 신경 써서 좋은 퍼포먼스를 6월에 보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광용 :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끝으로 YTN 라디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특집 방송 월드컵 킥오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멤버 이범영 전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 박문성 : 감사합니다.
■ 송지훈 : 감사합니다.
◇ 이범영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