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떠오르는 별’ 최가온이 내일(13일) 새벽 동계올림픽 결선을 치릅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 종목 최강자, 클로이 김과의 진검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82.25점.
6위를 기록한 최가온의 하프파이프 예선은 결선 무대를 위한 예행연습에 가까웠습니다.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전매특허, 스위치 백사이드 기술을 선보였는데, 평소보다 적은 2바퀴만 돌고 내려왔고, 이어진 5번의 점프와 턴도 모두 여유 있게 성공했습니다.
결선 진출에 필요한 점수를 확보한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는 점검에 더 치중했습니다.
점프에서 프런트 사이드로 3바퀴를 돌았고, 4.2m나 날아오른 높이도 만족스러웠지만, 착지에서 약간의 실수가 나왔습니다.
기대보다 낮은 예선 점수에 일부 우려도 나왔지만, 최가온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최가온은 경기가 끝난 뒤 예선은 결선만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아직 준비한 기술의 반도 못 보여드렸다고 인터뷰했습니다.
또 결선에서는 최대한 다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수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의 몸 상태입니다.
올림픽 전 어깨를 다쳐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는데, 예선에서 3회전 점프를 무리 없이 해내며 1위에 올랐습니다.
[클로이 김 / 하프파이프 예선 1위 : 제가 여기에 뭘 하러 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몇 달 전까지 올림픽이 확실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너무 기뻐요. 이렇게 해냈고, 예선을 통과해서 정말 신이 납니다.]
세 번 뛰어, 가장 좋은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결선에서는 두 선수 모두 비장의 무기를 꺼낼 가능성이 큽니다.
최가온은 예선에서 점검한 스위치 백사이드 기술의 3회전 점프로, 클로이 김은 점프 도중 회전축을 두 번 바꾸는 캡 더블콕 10 기술로 금메달을 향한 정면 승부에 나설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