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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무너진 스리백...홍명보호는 다를까?

2026.05.13 오전 12:21
[앵커]
이탈리아가 스리백을 쓰다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스리백의 한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명보호도 스리백으로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중요한 것은 수비 숫자보다 공간을 지키는 조직력과 포지셔닝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 탈락 이후 현지에서는 스리백 축구의 실패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포백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홍명보호는 포백으로 아시아 예선을 마친 뒤에는 꾸준히 스리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흐름이라면 본선 포메이션 1순위는 스리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홍명보 감독 : 지금 스리백을 쓸지 포백을 쓸지는 명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플랜 A B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금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스리백, 포백이라는 수비 숫자가 아니라 유기적인 움직임입니다.

평가전 대량실점 경기에서 우리 수비진은 상대에게 끌려나가며 수비진의 간격이 넓어졌고 그 사이 공간을 쉽게 허용했습니다.

상대의 공격진을 우리 스리백이 1대 1로 막아야 하는 위험한 상황도 번번이 이어졌습니다.

현대 축구는 상대 선수를 끌어내 빈 공간을 만들고 공략합니다.

빌드업을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빈자리를 메워주는 조직력이 없다면 스리백 후방 수비는 언제나 많은 공간을 내주게 되거나 1대 1 상황을 마주치게 됩니다.

대표팀 주축 선수들 대부분 소속팀에서 스리백을 경험하지 못한 것도 약점입니다.

불안한 수비 밸런스를 어느 정도까지 해소할 것인지, 본선을 앞둔 평가전에서 지켜볼 부분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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