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구속된 40대 남성 A 씨를 내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업 자금과 생활비, 도박자금 등으로 2억 원 규모의 빚을 지고 있었고, 자녀들 생활비와 이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관저동에 있는 한 신협 지점에 소화기를 뿌리며 침입한 뒤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3천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후 해외로 도주했다가 베트남 다낭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한인 제보를 받은 우리 경찰 주재관과 현지 공안에 검거됐고, 국내로 송환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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