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동분향소 추모 이어져...유족 지원 '총력'

2026.03.23 오전 08:54
[앵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꾸려진 지 이틀째입니다.

정부는 피해자 가족별로 공무원 5명 규모 전담팀을 배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대전시청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분향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시청 1층에 있는 이곳 합동분향소는 조금 전인 아침 8시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14명을 추모하기 위해 어제부터 마련된 공간인데요.

아침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안전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분향했고요.

출근길 공무원이나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 설치 이틀째, 희생자 다수는 아직 유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족 DNA를 채취해 사망자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대조 분석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시신 14구 가운데 2구만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도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내부 수색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4~50대 남성 2명입니다.

나머지 12명에 대한 신원 확인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전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신원 확인이 끝난 뒤 유가족과의 장례 절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관들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족과 면담하며 본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들이 쉴 수 있게 분향소에 대기실을 마련했고, 인근에 호텔 스무 실도 확보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마다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 등 5명 규모 전담팀을 배치했습니다.

사고 수습과 지원을 책임지는, 32개 기관 참여 중앙합동재난 피해자지원센터와 트라우마 지원센터도 대전시청에 꾸렸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수습 과정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가족 재직 회사에 조치했습니다.

보상 절차도 관건인데요.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업무를 전담하고, 대전광역시와 대덕구는 시민 안전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전공업 측에서는 유족들에게 장례비를 지원하고, 특히 이번 참사로 가장을 잃은 가족에게는 긴급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곳 합동분향소는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