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주당, 경기 특례시 4곳 중 3곳 석권...국민의힘, 성남 사수

2026.06.05 오후 08:58
[앵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인구 100만 안팎인 경기도 4대 특례시 시장직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수원·화성·고양 3곳을 가져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선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내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4대 특례시 가운데 수원·화성에선 민주당 현직 시장이 승리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첨단기업 유치 등 임기 내 시정 성과를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임 기간 화성시를 특례시로 끌어올린 성과가 시민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더불어민주당) : 누구든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 화성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시 민주당 소속인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은 현직인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를 24.5%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시정 변화 요구가 표심으로 연결됐다는 평가입니다.

4대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용인에서만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는데, 민선 지방자치 이후 용인에서 재선 시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야 한다는 표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국민의힘) :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문제도 해결이 돼야 한다, 이런 생각입니다. 수도권이라고 해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4년간 유지됐던 특례시 민주당 2곳·국민의힘 2곳 구도는 민주당 3곳·국민의힘 1곳으로 재편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을 지냈던 성남에선 국민의힘 신상진 시장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치른 선거인 데다, 측근인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패배했습니다.

분당과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민심과 현직 프리미엄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재상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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