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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 보여주고파"...'나혼자산다' 안보현, 애틋 효심

2020.05.16 오전 10:29
'나 혼자 산다' 안보현과 손담비가 따스한 가족애 가득한 하루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줬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황지영, 김지우) 345회는 1부 5.6%, 2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데이트에 나선 안보현과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손담비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안보현은 17년 만에 집을 첫 방문한 어머니를 위해 간장 콜라 닭부터 갈릭 버터 새우 꼬치까지 알찬 보현표 효도 풀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맛을 본 어머니는 "짜긴 짜다", "탄 냄새가 나는데"라고 말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 안보현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주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카페거리에서의 로맨틱한 티타임, 한강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해 질 무렵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힐링했다. 안보현은 젊은 시절 자신을 키운 엄마에게 17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그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어요"라며 어머니를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고생했어. 잘 될 거야"라고 다독이는 어머니에게 "열심히 초심만 잃지 않고 하면 되지"라고 다짐했다.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어머니는 "감회가 새롭네"라며 기특해 하다가도 "시집이나 가지"라며 잔소리해 '멍담비'를 소환했다.

좌충우돌 첫 김치 담그기를 마친 뒤 손담비는 어머니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 "해준 게 없는데 왜 저렇게 기쁘신지"라며 무심한 듯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눈가가 촉촉해진 어머니는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라며 또 다시 결혼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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