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고개를 숙였다.
한도우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며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도우가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이 된 후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가 자숙 없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온 것은 물론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한도우가 입장을 밝힌 것은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일주일 만이다.
한도우는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며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며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도우는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는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도우는 1996년생으로 2014년 tvN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림학교', '우리 갑순이', '디어엠', ‘비의도적 연애담’, ‘수사반장 1958’,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등에 출연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