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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강동원의 헤드스핀, 엄태구의 랩"…'와일드 씽'의 입덕 포인트(종합)

2026.05.07 오후 12:07
댄스머신이 된 강동원, 폭풍래퍼로 변신한 엄태구, 아이돌 센터가 된 박지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가 온다. 2000년대 가요계를 향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6월 극장가에 출격하는 것.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가 오늘(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

강동원은 극 중 뛰어난 비보잉 실력으로 용구레코드에 캐스팅된 ‘현우’, 엄태구는 정통 힙합팀으로 데뷔하는 줄 알고 랩 연습에 매진하는 ‘상구’, 박지현은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걸크러쉬 매력의 ‘도미’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20여 년이 지난 후 이들은 과거와 극명하게 달라진 상황에서 재회한다. 현우는 생계형 방송인이 됐고, 상구는 솔로 앨범 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됐으며, 도미는 재벌집 며느리가 된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들은 이야기가 가진 힘을 작품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강동원은 "제가 원래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코미디이기도 한데, 대본이 재미있었다. 꽉 찬 코미디, 꽉 닫힌 결말이었다"라고, 엄태구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도 너무 좋으셨다"라고 입을 모았다.

함께 하는 감독과 선배 연기자들에 대한 팬심도 고백했다. 박지현은 "손재곤 감독님의 팬이었다. 전작을 재미있게 봤고,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컸기 때문에 (선택했다). 또 제가 대본을 봤을 때는 두 선배님들이 다 캐스팅 되신 상태였는데, 너무 상상이 안 되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와일드 씽'은 배우들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할 것들로 가득한 작품이었다. 강동원은 본격적인 댄스에 도전했다. 강동원은 "아이돌분들이 너무 늘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 찍으면서 정말 존경하게 됐다. 정말 힘들더라"라면서 쉽지 않았던 준비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대표적인 내향형 스타로 잘 알려진 엄태구는 래퍼 변신을 위해 매진했다. 이날 즉석에서 랩으로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진행자의 주문을 받은 엄태구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앞으로 해도 구상구 뒤로 해도 구상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작품을 위해 5개월 정도, 틈날 때마다 랩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극 중 '트라이앵글'의 발표곡으로 나오는 노래들도 관전 포인트다. 1집은 청량한 'Love is', 2집은 사회비판적이고 사이버틱한 'Shout it out'이 타이틀곡으로 나오고, 이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이들의 라이벌인 최성곤의 발라드곡 '니가 좋아' 무대도 관객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가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인만큼 무대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데, 사실감 있는 표현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손 감독은 "공연 장면이 몇 차례 등장하는데, 실제 콘서트를 진행하는 팀과 제작진이 같이 만든 장면들도 있다. 무대도 같이 제작을 했고 촬영 장비도 같이 세팅해서 모든 무대 장면은 실제 콘서트 공연팀이 공동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현은 "무대에 올랐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하시는거다. 동원선배님은 춤이 화려하고 태구선배님은 내향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대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제가 센터인데 밀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제가 지현 씨에게 한 말이 있는데, 무대 체질이더라"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이 영화를 보고, 본인이 빛났었던 한 때를 떠올리며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엄태구는 "영화 보고 많이 웃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박지현은 "개봉 많이 기대해 달라", 오정세는 "신나는 영화, 따뜻한 영화, 기분 좋은 영화로 남아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와일드 씽'은 6월 3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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