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해병대 자원 입대를 희망한다고 외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박지훈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사병'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차기작인 '취사병'에서 박지훈은 B급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지훈은 2017년 아이돌 ‘워너원’으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다. 2019년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하며 배우가 됐고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1’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그의 영화 데뷔작 ‘왕과 사는 남자’는 올해 첫 천만 영화를 기록하며, 단종 신드롬을 일으켰다.
'취사병'으로 코믹 장르에 처음 도전한 박지훈은 “촬영장에서 웃다가 집에 간 날이 정말 많다”며 “실제 군대는 이것보다 훨씬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잠깐 훈련 체험을 하는 순간마저도 재밌었다. 총을 갖고 다니는 연기를 할 때 엎드려서 조준하는 포즈도 하고, 초등학생처럼 몰입해서 혼자서 그랬다. 장난을 치고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비하인드가 많은데 공개가 안 돼서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사진='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쳐
사슴 같은 슬픈 눈망울과 소년미를 지닌 박지훈은 의외로 연예계 대표 밀리터리 마니아다. 평소 공공연하게 해병대 자원 입대를 희망한다고 말하던 그는 "힘든 보직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취사병도 힘들지만, 자원해서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곳이라면 또 다른 경험과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병대 수색대에 들어가고 싶다며 “레펠이나 헬기 훈련 같은 걸 좋아한다. 뭔가를 더 배우고 나올 수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수색대는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해병대는 꼭 가고 싶다. 어차피 국방의 의무는 해야 하는 것이니 이왕 가는 것 열심히 하고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 28살이 된 박지훈은 "사실 내년까지가 해병대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나이라 내년에 꼭 가야만 한다"고 털어놨다. 또 "주변에서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거다. 그렇게 (기사에) 적어 달라. 안 미루고 싶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박지훈은 당분간 가수로서 팬들을 만난다.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떠나는 그는 "가수로서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올해는 팬들과 가까이서 눈맞춤 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해외 콘서트를 하면서 많은 팬들을 만나고 사진도 찍고 저의 또다른 행복을 찾아 떠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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