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 대선 경합주 7개 주를 계속 이야기하는데 최근에는 7개 주가 전통적 강세 지역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차두현> 그렇죠. 과거에 러스트벨트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우위 지역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2016년 선거에서도 러스트벨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면서 이겼던 것이고요. 선벨트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거기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강세 지역이라고 얘기됐지만 이곳도 지금 장담할 수가 없는 거죠.
◇앵커> 전통 강세 지역이 변하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면 흑인 남성, 젊은 여성, 이렇게 전통적으로 지지했던 성향들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차두현> 그렇죠. 그것도 지금 바뀌고 있다고 봐야 되는 게 일단 흑인 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민주당 쪽을 많이 지지를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층이 아니겠느냐 얘기를 했지만 의외로 흑인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 보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고요.
◇앵커>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차두현> 아무래도 지금 그게 흑인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문화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 조금...
◇앵커>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니까요.
◆차두현> 네, 그리고 아무래도 미국 전체적으로 여성 대통령 출현에 대해서 여전히 거기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소극적인 태도가 남아있다고 볼 수가 있고, 여성 같은 경우에도 전부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는 아니라고 봐야 되는 게 백인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또 트럼프 대통령 지지가 오히려 강세라고 봐야 하는데 문제는 백인 여성들이 기존에는 남편의 뜻에 따라서 투표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선거운동 자체는 지금 백인 여성들의 자율투표를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남편 몰래 해리스 찍자, 줄리아 로버츠의 광고가 화제가 됐잖아요.
◆차두현> 이 표도 상당 부분 작용할 수 있는 것이고요.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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