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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주춤한 사이 뜨는 '관악구'...양도세 중과 앞두고 풍선효과? [굿모닝경제]

Y녹취록 2026.02.09 오전 09:47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지금 정부가 최근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강남 3구를 낀 서울 동남권의 매도자 우위가 축소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신호인 겁니까?

◇ 서은숙>정확하게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 가장 큰 원인은 5월 9일자로 유예가 종료되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벤트 때문인데요. 지금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보면 강남 3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라고 있는데 이게 2주 연속 하락해서 101. 9를 기록했어요. 21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보통 100 이상이면 여전히 매도자 우위이지만 그 격차가 굉장히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라고 우리가 볼 수 있는 신호이거든요. 뭐냐 하면 5월 9일로 예정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세금 폭탄을 피하려고 앞다퉈 매물을 내놓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실제로 송파구 매물이 보면 한 달 사이에 24. 5%나 급증을 했고 서초는 16. 1%, 강남도 15. 4%가 늘었어요. 그런데 반면에 매수세가 굉장히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거죠. 사실 LTV가 40%로 대출이 막혀 있는 상태잖아요, 규제 때문에. 금리는 어떻게 보면 여전히 높은 상태고요. 집값도 고점이다 보니까 지금 사기가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들이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관망세가 강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파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매도자 우위가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알겠습니다. 여전히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사려는 사람은 줄고 팔려는 사람은 늘어났다는 상황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오름폭, 서울 아파트의 가격 오름폭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지난주에 0. 27% 올랐는데 이거를 연으로 계산해 보면 한 15% 정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 되거든요. 지금 상황,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이 경기 용인 수지구, 서울 관악구였다고 하는데 이런 배경은 뭘로 봐야 합니까?

◇ 서은숙>이게 강남은 규제가 굉장히 심해지니까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살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옮겨가는 거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일명 풍선효과라고 부르는 거죠. 지난주에 수지구, 관악구의 주간 상승률이 각각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0. 58%, 0. 55%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올랐어요. 그래서 무려 279주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공통점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그다음에 관악구는 10억 원 초중반 수준, 수지는 10~13억 원대로 강남 30억 원대에 비교하면 거의 절반 이하의 가격 수준인 거죠. 둘째는 대출 규제 완화 구간입니다, 여기가. 그래서 15억 원 이하는 어쨌든 LTV가 50~60%로 강남의 40%보다는 유리하거든요. 그리고 교통 호재도 있고요. GTX-C 연결이나 2호선 접근성이 좋다고 하는 교통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런 것 때문에 사실 좀 더 싼 구역으로 이동하는 효과다라고 보는 것이지 집값 자체의 가치가 올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밸류에이션이 좋아서 올라간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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