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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죽을 줄은 몰랐다"...여성이 건넨 음료에 남성들 잇단 사망

자막뉴스 2026.02.12 오전 07:20
경찰차가 좁은 도로를 달려갑니다.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 투숙객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입니다.

숨진 남성에게서 상처나 혈흔 등 공격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몇 시간 뒤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2시간가량 모텔에 함께 있었던 20대 여성 A 씨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지난달 말 또 다른 20대 남성이 강북구의 다른 모텔에서 숨지기 전에도 함께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A 씨는 숨진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비슷한 수법의 다른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남성이 A 씨가 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경찰이 첫 번째 변사 사건 현장에 있던 인물이 진정서가 접수된 A 씨인 것을 확인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하던 중 두 번째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세 사람 모두에게 음료를 줬다고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성이 건넨 음료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국과수 부검 결과 지난달 숨진 남성에게서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ㅣ박재상
디자인ㅣ정은옥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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