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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때릴게 더 많은데..."트럼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Y녹취록]

Y녹취록 2026.04.04 오후 06:52
■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에서는 완전한 종전을 원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석기시대로 만들겠다. 2~3주 동안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하겠다. 실제로 교량도 공습을 했는데 교량은 민간시설이잖아요. 계속 확전이 될까요?

◆박현도> 트럼프 대통령이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데요. 저 그 다리압니다. 이란의 테헤란, 우리로 치면 안양에서 서울 들어오는 데 빨리 들어오기 위해서 아주 높은 높이로 만든 다리입니다. 굉장히 높아요. 중동에서 상당히 높은 다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도시를 이란하고 연결하는 건데 출근길에 주로 쓰는 도로인데, 저게 완공된 것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저걸 부쉈거든요. 더 놀라운 거는 부순 것을 자랑하듯이 미국 대통령이 그걸 올렸다는 게 이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 맞다 싶어요. 왜냐하면 민간시설이거든요. 군사시설이 아니고요. 그러면 이란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란은 때릴 게 더 많아요. 예를 들면 우리가 건설의 위협이라고 하는 쿠웨이트의 해상 35km에 있는 다리도 우리가 만든 게 있거든요. 이란은 쉽게 공격 목표가 될 수 있고요. 그리고 바레인과 사우디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있습니다. 연륙교 무너뜨리는 거 손쉬운 일이에요. 그러면 피해를 이 지역사람들도 보지만 미 함대가 나중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까 왜 이런 무리한 일을 하면서 전쟁을 이렇게 하는지 전략적 사고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민간인 시설 하면 나중에 전쟁 끝난 다음에는 전부 다 범죄행위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앵커> 그런데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란군도 걸프국 주요 국가에 있는 교량 8개를 공격하겠다고 응수를 했는데 이렇게 돼서 실제로 걸프국들이 공격을 받게 되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확전일로에 서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박현도> 확전일로에 설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란은 확전이 되더라도 이란은 처음부터 그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은 원래 지역전쟁이 얘기를 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 말을 했고 그러니까 이란은 그걸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주변 국가들이 당혹스럽죠. 왜냐하면 주변 국가들은 이렇게 될 거라고 상상을 못했거든요. 그러나 갈수록 주변 국가들에 피해가 가니까, 그렇다고 해서 주변 국가들이 동참해서 이란을 공격하자니 때릴 때는 좋겠지만 그래서 완전하게 공격해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거 없는 상태에서 이란이 또 거기에 맞춰서 비례적인 공격을 할 거거든요. 그러면 피해는 더 큽니다. 예를 들면 담수시설을 또 때렸거든요. 이란이 맞으니까 담수시설을 때렸어요. 이란은 담수시설 의존도가 30%밖에 안 돼요.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70%, 쿠웨이트 90%, UAE 90%, 카타르 100%입니다. 누가 더 피해가 크냐는 거죠. 그러니까 피해가 너무 클 수밖에 없어요, 아랍 국가들은.

◇앵커> 여기에서 누군가는 먼저 멈추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될 텐데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은 민간시설이다. 다음은 어떤 시설이다 하면서 공개적으로 표적들을 발언하고 있단 말이죠. 그러면 어떻게 멈출 수 있는 겁니까?

◆박현도> 멈추는 건 간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멈추면 됩니다. 이란은 먼저 때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전쟁에서 이란이 단 한 번도 먼저 때린 적 없어요. 맞으면 거기에 비례해서 때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을 가라앉히려면 미국이 공격을 멈추고 종전하고 나오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박현도> 보도가 외신에서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를 잘못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미국의 매파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스라엘의 매파들. 여기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보를 왜곡되게 전달한다. 즉 미국이 전과가 굉장히 많고 그리고 이란의 피해가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미국의 피해는 줄이고 이란의 피해는 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의지를 계속 불태우기 위해서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그게 얼마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전쟁이 왜곡된 게 많다는 얘기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대로 판단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밀려가고 있다는 게 그 보도의 핵심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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