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행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안보와 통상 라인의 '완전체' 구성입니다.
국무와 재무장관은 물론, 통상 별도로 움직이던 국방장관까지 대통령 전용기에 동행한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안보와 경제, 기술 이슈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중국과 '포괄적 거래'를 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타이완 등 전통적 안보 현안에 더해, AI의 군사적 활용 같은 최첨단 의제도 이번 회담의 핵심 안건입니다.
특히 국방 수장이 직접 수행단에 포함된 것은 안보를 지렛대 삼아 경제적 양보를 끌어내겠다는 트럼프식 '힘의 외교'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온 기업인들의 면면은 미국의 실리적 고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 팀 쿡 등 미국 산업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CEO들이 대거 합류해 압박과 협력의 경계에 섰습니다.
정부는 기술 패권을 압박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중국의 거대 시장과 공급망을 놓칠 수 없다는 '미국의 이중적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결국, 이번 수행단은 '안보의 창'으로 중국을 몰아세우면서도, '경제의 방패'로 자국 실익을 챙기려는 트럼프식 전략의 압축판입니다.
[존 드류 /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회장 : 우리는 동반자 관계로서 정직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계 경제를 계속 발전시키고 인류 공동 번영을 이끌 수 있으며, 특히 우리 양국의 경제 성장도 지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수행단 구성 자체가 미국의 복합적인 대중 전략을 그대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향후 미-중 관계의 새로운 규칙을 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