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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성과급에 사내대출까지 터진다...부동산 벌써 '들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5.26 오후 01:49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성과급 규모가 약 6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 남부 반도체 공장 인근 집값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직원들의 억대 성과급이 대규모 주택 매수 수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올해 예상 성과급 재원은 영업이익 기준 약 67조70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의 약 2.5% 수준에 해당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최대 6억원 규모의 자사주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도 4억 원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무주택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을 연 1.5% 수준으로 지원하는 저금리 주택 대출 지원까지 추진되면서 직원들의 주택 구매 여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삼성 사업장 인근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 “삼성 사내 커플이 최고의 재테크 스펙”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 시장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8일 기준) 화성 동탄 아파트값은 0.46%, 용인 수지는 0.38%, 수원 영통은 0.35% 상승하며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대기업 통근 셔틀버스 노선 주변의 이른바 ‘셔세권’과 직주근접 단지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입니다.

동탄에서는 지난 7일 전용 84㎡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20억 원을 돌파했고, 용인 수지 주요 대장 단지들도 올해 들어 수억 원씩 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 배후 주거지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억대 성과급이 부동산뿐 아니라 가구·가전·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 확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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