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현장 리액션] 부산 박종우, "아직 기회 남았다, 하나로 뭉쳐야 승격 가능해"

2019.11.10 오전 09:30
[인터풋볼=잠실]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가 승격을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3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와 관계없이 부산은 이미 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부산은 K리그2 3위-4위 팀 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11월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1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 후 만난 박종우는 아직 승격 희망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우는 "아직 기회가 있다.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면서 "우선 승강 플레이오프보다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 부천 혹은 안양을 상대로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잘해야 1부에서 어떤 팀이 내려온다 하더라도 부담 없이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K리그2는 A매치로 인해 2주 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또한 부산은 준플레이오프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까지 3주의 시간이 남았다.

박종우는 "3주 동안 훈련도 가고, 코칭스태프가 휴식도 주셨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면서 "오늘 경기를 졌더라면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다. 하지만 뒤집은 것 자체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하나로 뭉쳐야 우리가 넘지 못했던 것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