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승수 SNS[인터풋볼=주대은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뒤 전역모를 착용해 논란을 모은 박승수가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며 사과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민성호는 후반 16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이 터졌다. 경기 막판 일본에 공세에 나섰으나 실점하지 않으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 후 논란이 발생했다. 우승 직후 박승수가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착용한 채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를 두고 병역의 의무를 가볍게 여겼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사진=박승수 SNS박승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승전 직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팬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금메달을 따게 됐다는 기쁨과 벅찬 마음이 너무 컸고, 그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다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없었다. 태극마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한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이번 금메달로 주어진 기회와 혜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다시 한번 경솔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