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21년 복역수의 외침 “진실을 밝히고 싶다”

2016.10.01 오후 11:35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갈대숲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범인을 유추해낸 경찰은 그들의 인상착의가 ‘엄궁동 2인조’와 흡사하다는데 주목했다. 이 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자백과 고백 그리고 거짓말-엄궁동 2인조 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23년 전 엄궁동 갈대숲에서 박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엔 단서가 될 증거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 단서는 생존한 피해 남성의 증언뿐이었다. 남성이 기억하는 건 범인이 2인조이며 한 명은 체구가 크고 반대로 한 명은 체구가 작다는 점이다.



1년이 지나고, 경찰은 범인 최 씨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경찰은 공범 장 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최 씨가 죄를 인정한 것과 달리 장 씨는 범행 자체를 부인했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야 장 씨는 범행을 인정했고 수감됐다.



현재 장 씨는 21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상황이다. 제작진과 만난 장 씨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