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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대중 #故종현 #효리네…데뷔 10년차 아이유의 진심 [종합]

2018.01.17 오후 09:33

16세 소녀, 풋풋했던 아이유가 어느덧 10년차 가수가 됐다.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아이유가 데뷔 10년 차를 맞은 소감을 진솔하게 밝혔다.



아이유는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손 앵커는 아이유에게 "살이 더 빠진 것 같다"며 안부를 물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터뷰.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아이유는 '2017년이 최고의 해였냐'는 질문에 "지난해가 제게는 좋은 해 였다.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사랑을 받아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10년 차도 되고 하다보니까 그 때는 신예로서 저를 처음 알게 되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이제는 대중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또 왔어?'처럼 반겨주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날 손 앵커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유가 수상 소감 중 故 종현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 모습이 와닿았다는 것.



아이유는 "내 얘기가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해에 데뷔를 한 동료이고, 같은 꿈을 꾸고, 비슷한 성장을 한 동료였다. 그런 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고 털어놨다.



또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후 가요시상식이 많았는데 동료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 내가 너무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그저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 수상소감이었다"고 덧붙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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