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비싸움에서 승리

[앵커멘트]

요즘 겨울 코트에서는 프로농구 열기가 한창이죠 선두 TG 삼보가 SK에게 발목을 잡혔네요?

[리포트]

선두 TG 삼보가 KCC나 오리온스 등을 상대로는 전승을 하고 있지만, 중위권팀들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그림 보실까요?

TG삼보하면 수비가 가장 뛰어난 팀이고, SK도 평균 실점이 TG삼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입니다.

때문에 두 팀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에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당연히 관중입장에선 재미가 없었지만 코트에선 불꽃튀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끈질긴 외곽 수비로 양팀 모두 외곽슛이 저조했고 골밑에선 파울이 난무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 중반이었는데요 살얼음을 걷듯 5, 6점차로 앞서가던 SK는 전희철의 3점슛 두방으로 TG삼보의 추격을 깨끗하게 잠재웠습니다.

SK는 이로써 공동 5위 자리를 지켰구요 TG 삼보는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LG는 갈 길 바쁜 모비스를 물리치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