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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구 두 바퀴 반 길이의 컨테이너 부산항에서 처리

2011.12.07 오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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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항이 한 해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가 사상 처음으로 천 5백만 TEU를 돌파했습니다.

일렬로 세워 지구를 두 바퀴 반 돌 수 있는 컨테이너가 부산항을 오갔다는 이야깁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동량을 계산하는 단위인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는 20피트, 즉 6미터 가량 되는 컨테이너 한 개에 실린 화물을 말합니다.

제 뒤에 있는 것이 2 TEU로 계산되는 12m짜리 컨테이너입니다.

여기에는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42인치 LCD TV를 500개 가까이 실을 수 있습니다.

부산항의 물동량이 6m짜리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사상 처음 천 5백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컨테이너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두 바퀴 반 돌고, 서울~부산을 230번 왕복할 수 있는 양입니다.

부산항 신항에서는 천5백만 TEU째 컨테이너의 선적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산항은 지난 1984년 100만 TEU 돌파를 시작으로 1998년에 500만 TEU를 넘어섰고 2003년에 천만 TEU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홍콩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천 5백만 TEU를 넘어선 세계 5번째 항만이 됐습니다.

이대로라면 몰아 부산항은 올해 연말까지 1620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의 모든 운영사들이 빨리 선적하고 경제적인 항만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것이 1500만 TEU를 달성한 원동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 성과는 유럽발 경제 위기 속에서도 환적 화물을 집중 유치하는 등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여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유류 중계기지 건설, 선박 관리 산업 육성, 수리 조선단지 조성 등 해운 항만 관련 산업에 대해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처리하는 부산항.

2~3년 내로 2천 TEU 돌파도 노리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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