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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공약이행 비용만 24조...약속 지킬 수 있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2014.06.10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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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정복 인천 시장 당선자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축하드립니다.

당선됐을 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인터뷰]

우선 당선되면 그동안 고생했던 것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기분 좋습니다마는 저는 이번 선거가 저에 대한 진정성을 짧은 시간에 이해 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만큼 기대도 큰 것으로 확인 했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지금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선거 때 이야기 당선 소감 이런 얘기들을 자세히 들어보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총리 지명자를 조금 전에 발표하셔서 그 얘기를 먼저 여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들으셨죠.

누가 지명됐는지,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 혹시 아십니까, 개인적으로.

[인터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잘 알지 못 하지만 한두 번 만난 적은 있습니다.

[앵커]

어떤 인사이십니까?

[인터뷰]

언론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분석적으로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고요.

정말 언론인으로서의 그동안에 쭉 살아오면서 아주 사회를 보는 안목이 특출나지 않은가, 이런 인상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시고 누구보다 대통령의 심중을 이해하시는 분이잖습니까, 유정복 시장 당선자께서는요.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금, 왜, 문창극 언론인 출신, 평생 언론인을 총리에 앉히려고 하실까에 대해서 어떤 뜻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인터뷰]

그동안 총리 후보에 대해서 정치권 또는 행정관료 출신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이제 시민, 국민 눈높이에서 객관적적으로 사안을 쭉 보아왔던 그래서 좀더 냉정하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국정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바람이 있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잘 된 인사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잘 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앵커]

박순표 기자, 오랫 동안 취재하고 잘 아시죠, 궁금 한 거 있으시죠.

[기자]

축하드립니다.

제가 개표방송 하던 당일날 이변인 곳이 유정복 인천시장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 그 이유를묻는 여러 가지 이유 하나가 인천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당장 아시안게이나 부채 문제, 신도시 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전임 시장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마는 송 시장의 측근비리 문제도 플러스요인이 됐을 거고, 세 번째 김포 지역구를 가지고 계신 분인데 왜 인천에 왔냐, 이런 공격을 했는데, 실제로 유정복 당선자께서는 아시다시피 인천에서 나고 자라서 서구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사실은 인천 토박이나 마찬가지인 분이죠, 그런 것들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승리 요인 제 분석이 맞았나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대개 잘 맞추신 것 같고요.

사실은 결국은 인천시민들이 인천의 미래, 희망을 선택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가 많이 낮았기 때문에 저를 알리기에는 굉장히 부족한 시간이었고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더더욱 저를 알릴 기회가 적고 그랬겠지만 결국 인천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누군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을 희망의 지역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여망이 크다는 것을 저는 많이 느꼈고요.

그래서 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정말 인천을 새롭게 만들어갈 힘 있는 시장론을 펴나갔던 것이 주요 였던 것 같습니다.

[앵커]

한때는 굉장히 고전하지 않으셨잖습니까?

세월호 참사의 태풍 속에서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하고, 그때 나오지 말걸, 내가 괜히 나왔나, 그런 생각도 좀 하시기는 하셨죠?

[인터뷰]

저는 솔직히 말씀을 드려서 그렇게 생각한 바는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의 정치인으로서 선거직을 해왔는데 저는 제가 모든 양심을 걸고 제가 꼭 필요하는 곳에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제 몸을 던져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실은 저도 패배하리라고 생각은 안 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월호로 인해서 저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적었던 부분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시민들께서는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리라고 굳게 믿었고 또 그것은 그대로 선거 결과로 나왔습니다.

[앵커]

한참 안 좋았을 때 정부여당에 대해서 비판이 집중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막 떨어지고 그랬을 때도 거의 유일하게 유정복 당시 후보께서는 내가 친박이다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계속 말씀을 하셨고 이른바 박심이 나한테 있다라는 그런 말씀도 하셨고 그런 것으로 주목을 받았었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정치인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런 분명한 사실관계를 제가 선거에 유불리를 생각해서 언급을 한다는 것은 그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종일관 저는 힘 있는 시장론을 제기했고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여당에서 충분히 저를 지원하고 협력할 그런 사안이다 하는 점을 부각을 시켰고요.

그러나 박심에만 의존해서 제가 흔히 이야기하는 박심 마케팅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제가 그동안에 쌓아왔던 행정 경험과 정치적 환경, 그리고 제가 태어난인천에 대한 무한 사랑, 이런 부분들이 다 시민들이 기대감으로 나타난 부분이기 때문에저는 세월호로 좀 침체국면은 있었지만 정말로 인천이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많은 흐름을 저는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조금 지지성향을 밝히지 않았던, 소위말하면 숨은 표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이 충분히 있었다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그 결과가 나타난것이죠.

[앵커]

박순표 기자는 이번 선거 취재하면서 여당이 이길 것 같다고 생각하셨습니까?

[기자]

솔직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막판 들어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다, 상승 추세를 가파르게 차고 있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죠.

실제로 인천시장 후보 여러분들의 인터뷰를 제가 들어봤었는데요.

처음 출마하실 때의 인터뷰 내용, 세월호 참사 전 후의 인터뷰 내용또 투표하기 4, 5일 전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까 말씀하시는 톤이 달라지셨더라고요.

굉장히 차분하셨고 두 번째 전후에는 굉장히 강고하셨고 세 번째는 그야말로 내용이 뭐였냐면 인천시장에 왜 유정복이 필요하냐를 알고 계시다, 너무 고맙다,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보고이분이 확실히 상승세를 탔구나 느꼈지만 안정된 승리를 거둘지는 몰랐죠, 저희도.

[앵커]

많은 자신감이 쌓였군요, 사람들, 시민들 만나시면서 이제 어찌보면 단체장도 그렇고, 장관도 그렇고 관료들과의 갈등이 불가피 하지 않습니까?

행정관료들하고. 그리고 새 총리도 그러면서 지금 걱정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분이 관료사회를 직접 경험을 해보지 못 했고 잘 할 수 있을까 언론인 출신인데, 총리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문 총리 내정자 말씀이시죠? 어떤 경로를 갖고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잘할 것이라는 법칙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그런 사람이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심 없이 나라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국민을 위하는 애국심을 갖고 있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력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의 문제라고 보는데 일단은 문 내정자의 경우에는 저는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그분이 어떤 정치적인 입장에서 쭉 어떤 자기 편향된 이런 부분을 갖고 있지 않고 중립적으로 사안을 봐왔고 많은 이런 저런 사안을 객관적으로 봐 왔기 때문에 그부분을 정말 사심없이 나라를 위해서 자기가 힘을 발휘한다면 저는 상당히 좋은 국정운영을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제가 궁금한 것 하나 있었는데요. 이완구 원내대표께서 인천에서 유세, 지원 유세하면서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유정복 당선자님이 지금 1957년생이니까 나이가 아주 적은 나이는 아니거든요.

정치인은 또 점점 꿈을 키워 나가기 마련이고, 그와 관련된 이완구 원내대표의 언급인데요. 그것을 한번 들어보고 제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험한 직책으로 볼 때 광역장이 아니라 대권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자질을 갖춘 분입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정말 시정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앵커]

그 얘기 많이 들어본 얘기인데요.

[인터뷰]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제가 공직자로 출발을 해가지고 선출직으로 처음에 김포군수 나갈 때 서구청장 사표를 하고 나갈 때 안정된 길을 다 버렸던 그런 정치출발점이었거든요.

그때부터 제가 저를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다면 다 하겠다고 해갖고 이번 시장 출마도 그런 결과인데 그렇다면 저를 기대하는 바람에 답을 해 주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인천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 말고는 제가 달리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은 그렇고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는 거죠.

[인터뷰]

글쎄요.

그런 부분의 지금 생각할 부분이 아닙니다.

[앵커]

당장은 인천시정이 급하고 당장 부채가 계속 쟁점이었지 않습니까, 인천시장 선거에서, 부채를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 계획은 있으시던데 계획해 놓은 새로운 사업도 많단 말입니다.

거기에도 재원이 굉장히 많이 들던데, 어떻게 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인터뷰]

우선 부채 문제는 체계적이고 정말 과학적이고 또 강력한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한 전담 부시장제를 비롯해서 제가 재무개선단을 그다음에 국비학부팀을 구성했고,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그런 실무팀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해 나가는 것 외에종합적인 제가 가지고 왔던 그동안의 행정, 애정적인 경험을 살려서 이 부분은 철저하게 해 나가겠다 이미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고요.

예산을 많이 수반하는 각종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비교적 상당히 객관적인 어떤 검토를 통해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표공약으로 낸 KTX, 이부분을 보면 굉장히 많은 재원이 들어갈 것 같지만 수인선이 건설되고 있는데 이 수인선 어촌역에서 수원까지를 접속시키는 겁니다.

간편한 방법이고 약 1500억대의 예산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가 가능하게 되고요.

이것은 그냥 제가 머릿속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갖고 정부 관련 관계자들의 실무적 기술적 검토를 마친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의 재정부담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국가철도이기 때문에 전액 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고요.

기타 경인전철 지하라든가 또 GTX국가에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재원 배분 그리고 재원 마련을 위한 대안마련, 예를 들면 전철 같은 경우는 지상구를 매각을 하게 되면 또그만큼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저는 임기 내에 이런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겁니다.

다만 경인전철 지하라든가 이런 부분이 4년에 맞춰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임기내에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맞추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제가 박순표 기자가 궁금해 할 질문을 대신해 드리겠습니다.

친박의 자존심을 이번 선거에서 세우신 친박의 대표주자가 되셨는데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는 어떤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제가 어떤 당대표라고 하면 어떤 중심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당도 그렇게 편안한 입장에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언론에서는 여야 균형을 맞췄다고 하지만 사실은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당이든 정말 민심을 거역하고 또 혁신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준엄한 심판을 내릴 그런 선거였다고 볼 때 새누리당이 정말 국민 속에 더 깊이 들어가고 더욱 자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자를 원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추가 질문은 방송 끝나고 나와서 박순표 기자가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유정복 인천 시장 당선인에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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