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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곡창지대 덮친 100년 만의 가뭄

2015.06.18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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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곡창지역인 황해남도는 1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에 토양이 마치 사막처럼 말라가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평야입니다.

모내기를 한 논이 바짝 메말랐습니다.

올해 들어 비가 평년의 40% 정도 밖에 내리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북한의 극심한 가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2014년 북한 총 강수량은 594.3㎜로 평년의 65%에 불과해 1977년과 2000년에 이어 역대 최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 주민]
"올해 심한 가뭄 피해로 인해 예년에 없이 논 벼농사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북한 중북부지방에는 평년과 비슷한 비가 내렸지만, 유독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강수가 북한 북부지방에 많이 내리긴 했지만 우리나라 접경지역인 황해도 지역은 무척 적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은 100년 내 최악의 가뭄을 맞게 된 겁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황해남도에서 모내기한 논의 80%가 마른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양 내 수분도 말라버려 사막 수준으로 변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태풍이 북상하지 않는 한 올 여름 내 북한의 가뭄이 해소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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