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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촬영 여성 검거...가정 폭력 신고했다 덜미

2015.08.26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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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터파크 샤워실에서 몰래 찍은 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어젯밤 이 몰카 영상을 촬영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정 폭력으로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유명 워터파크 샤워실에서 여성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27살 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어젯밤 자신의 고향 집이 있는 전남 곡성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긴급체포된 최 씨는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이곳 용인 동부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포된 영상에 잠깐 등장하는 최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 왔습니다.

몰카 영상이 찍힌 여성 샤워실 4곳 모두에 당시 최 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체포 영장을 신청하고 전남 곡성에 잠복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최 씨가 가정 폭력 사건으로 피해자 조사를 받으면서 꼬리가 밟혔습니다.

아버지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조사과정에서 동영상 촬영자가 자신의 딸인 것을 알고 있던 아버지가 딸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범행을 부인하던 최 씨도 결국 자신이 영상을 촬영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효성, 경기 용인 동부서 사이버팀장]

"(범행) 동기는 상업적인 목적이 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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