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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삼진쇼 펼치며 NC 타선 제압

2015.09.22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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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두 삼성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뽑아낸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2위 N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우찬이 1회 NC의 선두타자 박민우를 시작으로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특히 3회에는 김태군 등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힘있는 직구를 앞세운 차우찬의 투구에 NC의 타선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8회 원아웃까지 삼진 14개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차우찬은 탈삼진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차우찬, 삼성 투수]
"공격적으로 들어갔는데 타자들에게 불리한 카운트가 되면서,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선두 삼성은 차우찬의 호투와 박석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대 0 승리를 거두고, 3경기 반차로 2위 NC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두산은 1회 터진 오재일의 만루포를 포함해 2회까지 6점을 먼저 뽑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지만,

롯데는 5회 황재균의 3점 홈런에 이어, 7회 강민호, 8회 정훈의 솔로포로 두산에 한 점차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마무리 이현승이 마지막 네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8승째를 거두고 20승 고지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KIA를 15대 5로 크게 이겼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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