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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사도우미, '살충제 주사'로 노인 8명 연쇄 살해..."월급 빨리 받고 싶어"

2015.12.2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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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한 여성 가사도우미가 노인 8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살충제를 넣은 주사로 살해하는 등 범행 수법도 엽기적이었지만 더 충격을 준 것은 월급을 빨리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이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여성 허 모 씨가 노인 연쇄 살해 혐의로 법정에 앉았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집의 70대 할머니에게 수면제와 살충제를 주입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입니다.

허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노인을 돌보는 일이 쉽지 않아 가사일을 빨리 끝내고 월급을 받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허 모 씨]
"며칠만 일하면 대부분 한 달 치 월급을 줬습니다. 그래서 (살해했습니다)."

허 씨는 2013년 중순부터 지난해 말까지 여러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8명을 살해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앵커]
"돈을 조금 더 빨리 받으려고 노인들을 살해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체포 당시 허 씨에게서 살충제 성분이 든 주사기와 주사 바늘 등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사망한 노인들 가운데 7명은 이미 화장돼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 대부분 노인들이 자연사한 것으로 생각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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