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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호화 호텔서 불...새해 불꽃놀이 인파 '아수라장'

2016.01.01 오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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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불꽃축제 행사가 앞두고 어젯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화 호텔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두바이 어드레스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 분수와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건물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수십 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광장에는 이곳에서 열리는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보러 온 수천 명이 몰려 있다가 대피하느라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특히 이 호텔에서는 불꽃놀이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어 투숙객들이 많아 다수의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호텔 20층 부근에서 불꽃이 처음 치솟았다고 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원인이나 인명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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