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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응급실 '북새통'...대기시간만 7시간

2016.03.04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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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명이 위급한 중증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도 평균 7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정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서울대 병원 등 대형 병원일수록 더 심각했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4백여 개 응급 의료기관에서 지난해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6시간 54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더라도 본격적인 처치를 받기까지 7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한 해 전인 지난 2014년보다 36분이 더 늘었습니다.

응급환자의 응급실 대기시간이 가장 긴 병원은 중앙보훈병원으로 23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백병원과 서울대 병원 등 환자가 10시간 이상 응급실에 머문 병원은 27곳이었습니다.

응급실 병상 수에 비해 응급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대기 시간이 얼마나 긴지를 나타내는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지수 평가에서는 서울대병원이 182%로 가장 높았습니다.

과밀화 지수가 100%가 넘으면 응급실 병상 수에 비해 환자 수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전북대와 경북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응급실 과밀화 지수가 100%를 넘는 병원은 총 11곳에 달했습니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응급실에서 24시간 넘게 머무는 환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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