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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 남성 구하기 위해 사자 2마리 사살

2016.05.23 오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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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한 동물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사자 우리에 들어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사자 2마리를 사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동물원의 사자 우리에서 20살 남성이 사자들에게 공격을 당하던 중, 동물원 구조대가 사자 2마리를 사살한 뒤 남성을 구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거벗은 채 밧줄을 타고 사자 우리에 들어갔으며, 사자들이 처음에는 남성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 남성이 성경 구절을 반복적으로 외우면서 사자 한 마리를 붙잡자 사자들이 남성을 공격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사자 우리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으며, 목과 허벅지를 물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 측은 마취제가 효과를 나타내려면 4분 정도 걸리는데 상황이 급박해 어쩔 수 없이 총을 쐈다며, 20년 넘게 동물원에서 보살피던 사자 2마리가 사살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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