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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한미군 시설 경비 강화 지시

2016.06.19 오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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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주한 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오후 국정원에서 IS의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듣고 주한 미군 기지 관할 지방경찰청 등에 경비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산과 군산 등 IS의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주한 미군 기지에 대한 경찰의 순찰 횟수가 하루 2차례에서 그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또 IS에 의해 신상이 공개된 모 복지단체 직원 1명에 대한 신변 보호를 당사자와 상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공항과 역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경비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첩보 수집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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