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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말리던 여학생 땅에 내동댕이 친 경찰관

2017.01.05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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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관이 여학생을 땅에 거칠게 내팽개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싸움을 말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폭력적인 대처 방식에 학부모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2명이 뒤엉켜 거칠게 싸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말려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 경찰관이 나타나더니 여학생 1명을 들어 올린 뒤 그대로 땅에 내팽개칩니다.

싸우던 여학생이 아니라 엉뚱한 여학생입니다.

여학생은 충격에 그 자리에 쓰러졌지만, 경찰관은 이 여학생을 데리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여학생은 언니가 다른 학생과 싸우는 걸 보고 말리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스민 다윈 / 피해 학생 : 언니가 싸우는 걸 보고 말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경찰관이 저를 들어 올리더니 땅에 내팽개쳤고, 저는 정신을 잃었어요.]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싸움이 벌어진 사실만 통보했다가,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데즈리 해리슨 / 피해 학생 모친 : 아이를 이렇게 다루면 안 됩니다. 제 딸은 고작 45kg 정도인데 죽일 수도 있었어요.]

[론다 브라운 / 학부모 : 어른은 절대 아이를 내던져서는 안 됩니다. 특히 여자아이는요.]


흑인 여학생을 내팽개친 경찰관은 히스패닉계로, 학교에서 4년간 파견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경찰관은 휴직했고, 경찰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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