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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망종' 맑고 강한 햇살...내일 전국 단비

2017.06.05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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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망종인 오늘 서울 등 전국에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햇살이 무척 강하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늘 따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햇살이 강합니다.

기온도 빠르게 치솟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이미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존은 호흡기나 눈, 피부 등을 자극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과 달리 내일과 모레는 잠시 단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낮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이번 비는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집중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는 5~30mm로 비의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극심한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지는 못할 것을 보입니다.

비가 내리며 내일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이 24도, 대구와 대전이 23도, 광주가 22도로 오늘보다 2~7도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 후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다시 기온도 쑥쑥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늘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낮 시간 외출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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