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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자사고·외고 문제 책임 떠넘기기 안돼"

2017.06.28 오후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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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가 자사고·외고 폐지에 반발하는 학부모들과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시도교육감들을 비판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의식해 정부에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해당사자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자사고와 외고 개혁 정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며,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내년 지방 선거 때 국민적 지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 53%가 자사고 폐지를 찬성했다며 자사고 학부모와 교장단은 새 정부의 일반고 전환 정책 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계속 반대하면 촛불 국민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게 될 것이고 대대적 국민 행동을 벌여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기필코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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