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는 안보리 대북 제재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극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채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제재의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수출의 90%와 유류의 30%가 사라지는 것도 곧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안보리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국방 장관에게 북한 문제를 넘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헤일리 대사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포기하지 않고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군사적인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해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