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 계획이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도 정부가 800만 달러를 인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정책이 오락가락 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도, 인도적 대북 지원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효과를 반감시키고 안보리 결의도 무력화할 것이라며 지원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 지원이라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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