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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9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

2017.10.13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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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김광석 씨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김 씨의 아내 서해순 씨를 불러 9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어제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한 서 씨는 9시간이 지난, 밤 11시 15분쯤 조사실에서 나와 귀가했습니다.

서 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관련 의혹을 모두 소명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서 씨는 앞서 어제 오후 경찰 조사에 들어가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모두 부인하며 김광석 영화를 제작한 이상호 기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공개로 경찰에 소환돼 함께 조사를 받은 동거남 A 씨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서 씨는 설명했습니다.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서 씨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서 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고 저작권 소송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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