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32일 동안 열린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2006년, 2011년에 이어 3번째인 이번 엑스포는 인삼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인삼 산업을 살리기 위한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32일 동안 국내외 관람객 275만 명이 찾았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5일, 21만4천여 명을 최고로 하루 평균 8만9천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2011년 인삼엑스포보다 5%, 13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동필 /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 인삼 산업을 한번 거울처럼 다시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그동안 잘한 것은 무엇이고 또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번 엑스포는 모두 5천6백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3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특히, 해외 24개 나라 바이어 130여 명이 엑스포장을 찾아 총 1억2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3천여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세계 인삼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의 장이 됐습니다.
세계 인삼 생산도시의 25개 단체가 '세계인삼도시연맹'을 결성해 인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도 나섰습니다.
[박동철 / 금산군수 : 인삼의 산업화에 목표를 두고 인삼의 다양한 제품, 효능 등을 널리 알려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으로 수출을 촉진하는 그런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의 뿌리, 인삼'.
지속 가능한 인삼 산업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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