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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녹음장치 동원해 무어 지원"

2017.12.11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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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로이 무어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을 밀기 위해 자동녹음 전화 장치까지 동원했다고 미 ABC방송이 전했습니다.


ABC는 컴퓨터가 무작위로 전화를 돌려 수신자에게 미리 녹음한 음성을 들려주는 방식인 '로보콜'이라는 장치를 통해 트럼프가 무어의 선거 운동에 직접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기 위해 가장 해서는 안 될 일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는 것이라며 공화당 후보인 무어를 찍어달라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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