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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셔틀콕 스타 정재성...자택서 숨져

2018.03.09 오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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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대와 콤비를 이루며 셔틀콕 스타로 불렸던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됩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기 정재성 감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전 8시쯤입니다.

정 감독은 거실에서 혼자 자고 있었고, 당시 집에는 아내와 어린 두 자녀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는 점과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확보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심장 마비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 감독은 선수 시절 명콤비 이용대와 함께 최정상의 듀오로 활약했습니다.

이용대와는 2009년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도하·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비롯해 베이징·런던 올림픽에서도 간판으로 활약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용대와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복식의 계보를 이은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故 정 재 성 / 삼성전기 감독 (지난 2012년) : 예전에는 제가 늘 리드를 했었는데 지금은 용대가 저를 리드하는 것을 보고 이제 믿을 만 하구나 믿고 따라갈 만 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감독은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한 뒤 삼성전기 코치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부터 감독으로서 소속팀 지도에 주력해 왔습니다.


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와 강력한 스매시로 코트 위를 호령하며 28번이나 세계 정상에 올랐던 정재성 감독,

이제 팬들의 가슴 속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영원한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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