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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스트레스로 생긴 종양 수술 경과 올려

2018.04.17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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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스트레스로 생긴 종양 수술 경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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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회복 중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28일, 땅콩 회항 사건의 가해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업무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뒤통수에 생긴 커다란 종양 사진을 올린 이후 처음 올리는 근황이다.

당시 박 사무장은 종양 사진을 공개하면서 "스트레스 생긴 머리 양성 종양이 너무 커져서 수술한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아픈 척, 꾀병 부린다는 사내 직원들이 비난"했다는 내용을 함께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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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스트레스로 생긴 종양 수술 경과 올려

박 사무장은 이번에 공개한 수술 사진과 더불어 대한항공 동료들에게 "깨어납시다. 동료 여러분"이라고 적은 글을 함께 올렸다.

박 사무장은,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입니다. 비록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됩니다.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십시오. 계속 된 방관은 제2, 제3의 동일한 피해자를 만들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대한항공 익명 게시판 등에는 박창진 사무장을 탓하는 글과 함께 박 사무장과 함께 일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이 올라오곤 한다.

갑질 피해자인 박 사무장이 오히려 조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 사무장도 대한항공 동료들의 이런 태도를 잘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용기 내서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들과는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1년 반 동안 휴직하고 복귀했지만,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되었고 인사와 업무상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박 사무장은 현재 이와 관련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사진 = 박창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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