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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탁 의혹' 디지털 장의업체 대표 "사실무근"

2018.05.27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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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이 올라온 음란사이트와 결탁해 사진 삭제를 전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터넷 기록 삭제업체 대표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디지털 장의업체 이지컴즈의 박형진 대표는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음란사이트와 결탁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스튜디오 실장과 양 씨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에 관해서는 본인이 직접 복구 의뢰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톡 내용이 알려진 사실과는 너무 상반돼 파장이 클 것 같아 공개하기까지 다소 망설였다며 실장이 억울함을 호소하기에 팩트 체크를 하기 위해 카톡 대화를 되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양 씨 또한 피해자이고, 정말 중요한 건 사진 유출범을 잡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이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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