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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그만'...집중 단속

2018.07.05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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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을 상대로 한 불법 촬영 범죄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찰이 지자체와 시민단체와 함께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변기 안은 물론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지 모를 작은 구멍까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카메라를 멀리서도 포착할 수 있는 탐지기로 화장실 이곳저곳도 살펴봅니다.

여성을 상대로 한 불법촬영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기승을 부리자 합동 단속에 나선 겁니다.

[이우범 /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 지금까지는 경찰에서 주로 불법행위라든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서 점검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지자체와 교육기관, 여성단체 합동으로 우려되는….]

지난해 적발된 불법 촬영 범죄는 전국적으로 6500여 건.

최근에는 여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려고 한 20대가 붙잡히는가 하면

공중화장실 등에서 찍은 몰카 영상을 돈을 받고 판 30대가 구속되기까지 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성들은 공중화장실 사용할 때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서다정 / 충북 증평군 : 공중화장실에서는 구멍부터 찾게 되고요. 구멍이 없으면 마음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는데 구멍이 있으면 괜히 눈치 보게 되고….]

충북 경찰은 지역 내 공중화장실 39곳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특별점검을 벌여 50곳에 시설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도 불법 촬영 단속에 참여할 수 있는 여성 안심 보안관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경찰과 지자체, 시민단체가 나서 몰카 범죄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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