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가장 부유한 지역에 사는 동급생보다 고도비만 비율이 거의 4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이런 결과가 영국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매년 조사하는 전국 어린이 측정프로그램을 통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치원생과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유치원생 가운데 가장 빈곤한 지역 출신의 고도비만 비율은 3.8%로, 가장 부유한 지역의 1%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6학년은 가장 빈곤한 지역 학생의 고도비만 비율은 7%였고, 가장 부유한 지역은 1.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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