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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브뤼셀에서 아셈정상회의 개최...한반도 비핵화도 논의

2018.10.12 오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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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정상들 모임인 아셈정상회의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유럽연합, EU의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고 EU가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유럽과 아시아: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파트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안보문제 등에 대한 두 대륙 간 대화와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됩니다.

EU는 이번 아셈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18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만찬 회동을 하고 19일 오전에 두 차례 전체회의를 가진 뒤 오후 3시쯤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폐막합니다.

아셈회의를 마친 뒤에 EU 지도부는 문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엽니다.


한국과 EU는 정상회의에서 발효 7년째를 맞이한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이행 강화방안, 한반도 비핵화,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EU는 전했습니다.

아셈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출범했으며, 2년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립니다.

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전 세계 무역의 55%, 인구의 60%,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65%, 전 세계 관광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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