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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도색 엉터리로 한 업자·공무원 덜미

2018.12.18 오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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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도색을 부실하게 한 공사업자들과 이를 알고도 눈감아 준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차선도색 공사를 따낸 뒤 제대로 공사하지 않은 도색 업자 36살 A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부실공사를 알고도 허위 서류를 작성한 공무원 41살 B 씨도 입건했습니다.

공사를 따낸 업체들은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도색 공사 20여 건을 따낸 뒤 하청업체에 공사를 불법으로 넘겨 수수료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공사를 한 업체들은 노면 표시 반사 성능과 차선 도색 두께를 기준치 이하로 공사하고, 남은 자재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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